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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씨에 대한 추모와 현 언론에 대한 불만

모든 말에 앞서 故 최진실씨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목요일 아침 여느 날과 같이 학교를 가던 난 우연히 만난 학교언니에게서 하나의 비보를 들었다.

'최진실이 죽었데'

평소 연예계에는 관심이 별로없고 티비를 봐도 고만고만한 연예인만 나오는 터라 연예인에 대해 관심은 없지만
어릴적부터 들어왔고 또 유명하며 연기력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은 톱스타였던 최진실은 나도 알고있던 연예인이었다.

몇년전 결혼과 가정폭력에 의한 이혼으로 큰 사회적 이슈를 몰았고 이후 연기변신을 통한 재기로 연예계의 대선배로 군림해오던 최진실씨. 이게 내가 알던 최진실씨의 전부였지만 나에게 있어 그녀는 언제나 당당하고 굳센 여자였다.

두 아이의 엄마였기에 더 굳세어질 수 밖에 없었던 걸까.
방송에서의 모습은 언제나 밝고 명랑했던 그녀가 그리 독하고 모진 마음을 먹었다니.
참 안타까웠다.











하지만 토나오도록 반복되는 최진실씨의 비보와 건기동안 굶주려있던 (실상은 그렇지도 않지만)하이에나처럼 물고 물고 또 물어뜯는 언론의 작태에는 나역시 진저리가 났다.

유명인의 자살. 그로인한 파급효과. 사회문제의 이슈화. 이런것들은 모두 언론이라는 커다란 확성기(또는 뻥튀기 기계)에 의해 부풀려지고 알려지고 퍼져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회탄압시절 외쳐졌던 알권리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정치, 경제등 관리분야에서는 외쳐져야하지만) 그 누구도 알고싶지 않아한 누가 언제 얼마나 비통히 조문을 하고 곡을 했는지 등을 취재이고 기사랍시고 내밷는 행태에 욕이나오고 침을 밷고 싶어진다.

과연 언론은 우리가 알권리를 외쳐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는 아는걸까?
우리가 알권리를 외치고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는 아는걸까?

정작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알리지 않고 쓸데없는(연예계의 사생활 같은)것만을 알리는 언론의 무책임함에 비통함을 느낀다.

우리는 누군가의 사생활(누가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떤 곳에서 어떻게 하고 사는지)가 궁금한것이 아니라(물론 패션이라는 미명하에 스포츠신문만을 보며 이런것들을 캐고다니는 된장녀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세계적이든 경제, 정치적이든) 또는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가 왜 이렇게까지 몰아붙여지고 있고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는지 등을 알고 싶고 언론에게 바라는 것이다.

by meaningles | 2008/10/05 00:14 | 우울한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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